내달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내년 10월엔 동해선 철도 뚫려

【영덕】 영덕군이 광역교통망 시대를 맞이한다. 다음 달이면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내년 10월께에는 동해선(포항~영덕)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군은 광역교통망 시대에 대비해 간선도로망 개선·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등의 개량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성과를 냈다.

그동안 굴곡이 많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34번 국도 영덕구간은 올해 초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황장재 터널과 교량 4곳이 설치돼 도로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도곡 간 국지도 20호선 개량사업도 지난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원가심사와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창수~영양 간 도로인 지방도 918호선 자라목재 터널사업은 내년 3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국도와 지방도 도로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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