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수 포항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인터뷰
행사장 주변 차량 접근 삼가
인근 공영주차장 활용해야

오는 29일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철강마라톤 행사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본지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포항북부경찰서 강성수<사진> 경비교통과장을 만나 대회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라톤 준비 소감은.

△북부지역에서는 철인삼종경기, 해변마라톤, 불빛축제 등 굵직한 행사가 개최된 경험이 있어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다만, 이번 철강마라톤과 같은 경우 첫 행사이고, 참가인원만 최고 5천여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지역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해결하는 동시에 행사의 성공을 위해 경찰 본연의 업무를 다 할 뿐이다. 특히, 이번 마라톤 행사는 오후에 개최되기 때문에 기존 오전에 열리던 다른 마라톤 행사보다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인력, 배치 등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봉사활동인원 51명 함께 외근인력, 비번, 휴무 경찰인원 17명 등 총 68명의 인원이 철강마라톤의 안정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찰 병력은 마라톤 구간 주변 주요 교차로 및 사거리에 배치돼 차량흐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마라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선두와 후미에 각각 경찰차와 싸이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교통신호를 통제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무엇보다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행사 진행 중에 어떠한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지켜보며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유동인원이 많은 주말 오후 시간대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좋은 취지의 큰 행사인 만큼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진행되도록 경찰로서 당연한 노력을 할 것이다. 행사가 잘 마무리되기 위해서 아무쪼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 행사장 주변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차량 접근을 삼가고 인근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올바른 시민의식도 당부한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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