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과정 대학원생 5명
신소재분야 등 연구 결실

▲ 성건규, 남기훈, 박재완, 권혁태, 박민구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연구결과가 권위 있는 SCI 학술지에 제1저자로 연달아 게재돼 화제다.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전지신소재연구실의 성건규(27) 학생은 2차원 층상구조를 갖는 게르마늄-황 화합물(GeS2)을 제조해 이를 고용량 리튬 이온 이차전지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신소재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 인터페이스`의 온라인판 10월호에 게재됐다.

또 남기훈 학생(27)은 2차원 층상구조를 갖는 안티몬-텔루륨 화합물(Sb2Te3)의 제조 및 고용량 리튬 이온 이차전지의 적용 연구에 성공했다.

이 연구도 에너지소재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로 평가받는 `저널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에 게재됐다.

권혁태(29), 박민구(30), 박재완(29)학생은 석사 과정에서 연구한 결과가 나노 및 에너지소재 분야 SCI 학술지인 `ACS 나노`, 융합과학분야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재료과학 분야 학술지인 `저널오브 파워소스`에 각각 게재됐다.

권혁태 학생은 3차원 프레임 구조를 갖는 실리콘-인화물(SiP2) 제조와 이를 고용량 리튬이온 이차전지에 적용하는 연구에 성공했고, 박민구 학생은 아연산화물(ZnO)을 이용해 리튬 이온의 삽입 및 탈리시 반응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이차전지 분야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박재완 학생은 2차원 층상 구조를 갖는 주석-인화물(SnP3)의 제조에 성공해 리튬이온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적용에 성공했다. 이러한 2차원 층상구조 및 3차원 프레임구조의 화합물 소재들은 리튬 이차전지의 전극소재 뿐만 아니라, 화합물 반도체로서 다양한 전자소자의 소재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박철민 교수는 “지방대의 열악한 연구 환경에도 불구하고, 석사과정 학생들의 연구가 우수 SCI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및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등 대학의 전폭적 지원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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