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硏 정밀검사

대구시내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436건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검사 결과 유통 물미역 1건에서 요오드가 1Bq/㎏로 미량 검출됐고, 나머지 435건에서는 세슘과 요오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사능 정밀검사는 구·군과 농수산물관리사무소가 합동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와 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176건, 농산물 182건, 가공식품 78건 등을 무작위로 수거해 실시했다.

현재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기준은 세슘이 모든 식품에 100베크렐(Bq)/㎏ 이하, 요오드가 대상 식품에 따라 100 또는 300Bq/㎏ 이하로 적용되고 있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와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상세한 방사능 정밀 검사결과는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daegu.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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