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KT·도로교통공단 협약
고속道 위험상황 실시간 제공

▲ 민관 교통 안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광호(오른쪽)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과 정순도(왼쪽)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KT 사옥에서 KT, 도로교통공단과 `민관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공은 이번 협약으로 KT `위험물 안전운송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일 고속버스에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위험물 운송차량에도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에 2㎞마다 설치된 CCTV, 콜센터, 상황제보앱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한 정보에서 사고, 정체 등의 위험상황을 스마트폰 앱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경보 시스템이다.

이번 서비스로 운전자들은 전방의 사고 차량·고장 차량 발생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서비스는 현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아이나비 에어)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도공은 앞으로 티맵, 맵퍼스, 네이버 및 KT에서 운영하는 올레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광호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모든 민간영역에 확대 제공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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