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동차부품관련 8개 기업
獨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 참가
4천200만달러 상담 실적 올려

▲ 독일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장의 구미시공동관 부스에서 관계자가 참관객들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이하 IZB 2016)에 관내 8개 기업체가 참여해 해외바이어와 111건, 약 4천2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IZB 2016은 세계 29개국, 800여개 부품업체, 5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독일 최대의 자동차부품박람회로 구미시는 관내 자동차부품업체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관내 업체들과 구미시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그 중 A사는 차량용 시트 생산업체인 독일의 ALFMEIER사와 제품수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구미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협의했으며, B사는 글로벌 하네스 생산 전문기업인 BOURNS, SUMIDA사로부터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추후 샘플과 견적을 보내주기로 했다. 특히,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의 제품개발 담당자들이 구미시 공동관을 방문해 관내 부품업체가 생산한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박람회 하루 전 관내 업체와 터키 자동차부품업체(8개사)간 경제교류회를 가졌다.

경제교류회에는 하노버 주재 터키 영사관에서 마흐멧 귀나이 영사와 독일 터키 경제인연합회 벤자민 바롤 회장도 참석해 두 나라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교류회를 계기로 앞으로 구미시는 터키와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교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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