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 내달 2일

▲ 바리톤 최득규, 소프라노 소은경, 피아노 장윤영

클래식 관객 육성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공연 `로비 음악회`가 내달 2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

이날 소프라노 소은경과 바리톤 최득규 성악가 부부가 출연해 관객과 일상의 담긴 소박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특별한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된 발성, 호소력 있는 표현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소프라노 소은경은 경북대 음악학과를 졸업 후 도이해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고 국내외 오페라무대 주역으로서 활동하며 주목 받았다. 현재 경북대를 출강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회, 오페라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깊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감동을 전하며 대구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톤 최득규는 경북대 음악학과를 졸업 후 도이해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 기념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전문연주자로서의 행보를 보여왔다. 현재 경북대를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날 로비음악회는 오페라 코치 및 전문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장윤영의 피아노 선율에 `이 가을,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부제로 목소리를 담는다.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한국가곡을 비롯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OST 등을 연주하며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의 에피소드가 담긴 곡들을 선사한다. 또 모차르트 오페라`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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