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기상청장상` 등 수상
우설량계·물 증발계 개발

▲ 대구가톨릭대 환경과학과 학생들이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16 기상기후산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창업경연대회에서 기상청장상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환경과학과 4학년 손웅기·전준구·강영찬·이택상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에코 인스트루먼트팀은 `대용량 중량식 우설량계`를 개발 및 제작해 기상청장상을 받았다.

이 장치는 1천500mm 이상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24시간 연속 자동 관측이 가능하다.

같은 학과 4학년 진영철·박지현·신아림·김영미 학생과 졸업생 전한얼씨 등 5명으로 구성된 포어스팀은 `소형 증발계 자동화`를 개발해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물 증발량을 자동으로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장비이다.

기상기후산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기상기후산업 분야의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청년창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실시하고 있다.

기상기후산업분야 청년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팀별 500만원의 창업아이템 시제품 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창업활동 수행과정 및 성과(시제품)에 대한 경연대회를 열어 우수팀을 시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수상 2팀은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기상기후산업박람회에서 개발한 장비를 전시하고 소개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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