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

【성주】 성주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제7회 전국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이 단풍이 최고 절정인 29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야인의 얼을 품고 있는 성주 가야산은 성주 8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국립공원 가야산 전체면적의 70%(31㎢)를 차지하며,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1천433m)이 성주군에 위치해 있다.

가을산행은 만물상(4시간)과 칠불봉(6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만물상의 기암괴석과 칠불봉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형형색색 단풍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치유·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행사는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안녕제와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 개막행사, 가을산행 및 식후행사인 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팔만대장경 인경체험, 다육이 화분심기체험, 야생화압화체험 등을 비롯해 하산주 시음, 어묵 시식, 지역특산물 판매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 주변에선 회연서원 은행나무의 단풍,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의 다채로운 들꽃, 가야산 천년고찰 심원사, 법수사지 3층석탑 발굴현장 등을 볼 수 있다.

/김정수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