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운전자 96명 선발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안전운전 실천 실적이 우수한 4.5t 이상 화물차 운전자 96명을 모범운전자로 선발해 포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모범운전자들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주유상품권과 2차사고 예방물품(안전조끼, 신호봉, 불꽃신호기)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화물차 모범운전자 포상제도`는 4.5t 이상 대형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에서 도입한 제도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화물차 운전자 9천242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법규위반 기록과 디지털운행기록계(DTG)에 저장된 과속·급감속 등의 다양한 운전 지표를 토대로 탁월한 안전운전 실적을 보인 모범운전자 9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96명의 운전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나 과적·적재불량이 없고 100㎞당 위험운전 횟수가 평균 2.8회로 화물차 운전자 평균치 22.6회 대비 1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화물차 모범운전자 포상 제도가 도입된 이후 참여한 운전자들의 위험운전 횟수가 30% 이상 감소해 포상 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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