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청, 초·중학생 50여명 출전

▲ 영덕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한글사랑 도전 골든벨` 대회.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을 널리 알리며 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한글사랑 도전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영덕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생 중심 언어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영덕 지역 내 초·중학생 50명이 학교 대표로 출전해 퀴즈를 통해 나라사랑, 한글사랑의 의지를 다졌다.

대회에 앞서 정안석 교육지원과장은 “바른말 사용으로 언어폭력 문제가 예방되고 실천 중심의 바른 언어 사용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한글사랑 도전 골든벨 대회를 계기로 존중과 배려의 언어생활로 바른 인성 함양과 소통·공감의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금상을 차지한 고민성 학생(영덕 야성초·6학년)은 “퀴즈를 풀면서 한글을 바르게 이해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우리글, 한글을 사랑하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전 골든벨 대회에 이어 아름다운 우리말 삼행시 짓기,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캠페인은 11월 2일 개최되는 영덕교육문화축제 기간 중에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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