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진종오(37·KT)가 과녁을 향해 조준하고 있다./연합뉴스
`사격 황제` 진종오(부산·KT)가 전국체육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진종오는 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3.3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202.4점의 한승우(부산·KT), 동메달은 180.2점의 김청용(충북·한화갤러리아)에게 돌아갔다.

전날 50m 권총의 최종 순위와 1~3위가 같다.

진종오는 2011년부터 매년 전국체전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권총 부문 세계 최고의 총잡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50m 권총 금메달을 수확했고, 10m 공기권총 5위를 차지했다.

50m 권총 세계랭킹은 1위, 10m 공기권총은 4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