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송천변 메밀꽃 만개

▲ 영덕군 창수면 송천변에 만발한 메밀꽃.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군 송천변에 식재한 메밀꽃이 만개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 흐드러진 메밀꽃의 향과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이 어느덧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가슴을 설레게 한다.

송천변에 조성된 메밀꽃밭은 국내산 토종 메밀종자를 파종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새하얀 눈이 온 것처럼 멋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제1회 나옹문화제 및 제9회 면민체육대회 때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돼 관광객들의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수면장은 “풀밭이던 송천변이 메밀 파종을 통해 이런 멋진 경관을 이뤘다. 메밀꽃이 만들어낸 풍경이 좋은 구경거리가 돼 창수면을 찾은 관광객에게 많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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