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필 출품, 6두 최종낙찰

▲ 지난 2일 영천시 운주산 승용마 조련장에서 열린 승용마 가을경매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출품된 말을 살펴보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2016 승용마 가을 경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영천시 운주산 승용마 조련장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총 27필의 퇴역 경주마가 출품돼 총 6두가 최종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는 350만~500만원 선이며 200여 명의 관람객이 경매현장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와 영천시가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승용마의 건전한 유통체계 구축과 구매자에는 우수한 말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마필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 승용마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 경매는 한국마사회 말 등록원에 등록된 경주 퇴역마로 3세 이상 암말 또는 거세마가 대상이며, 호가 경매방식으로 전문경매사가 진행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경매시장을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국내 승용마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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