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계열·경찰행정·호텔관광 등 인기
과학대 물리치료과는 120대 1 최고

대구지역의 전문대학들이 2017년 수시 1차 모집 마감한 결과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공과목별 `부익부 빈익부현상`이 두드러졌다.

수성대학교는 1천295명 모집에 7천252명이 몰려 지난해와 같은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치위생과가 21명 모집에 529명이 몰려 25.2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19.1대1)와 방사선과(16.3대1) 등 보건계열 학과의 강세는 여전했다.

또 전국에서 수험생이 몰리는 애완동물관리과(16.3대1)와 뷰티스타일리스트과(13.6대1), 경찰행정과(13.6대1) 등도 인기학과로 자리를 굳혔다.

대구과학대는 정원내 1천146명 모집에 8천8명이 지원, 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은 1명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12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간호학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3명 모집에 250명이 지원해 83.3대1, 치위생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5명 모집에 220명 지원 44대1,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전공) 일반과정졸업자전형 3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 44.3대1, 학교기업(레꼴)을 운영하는 식품영양조리학부 전문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82명이 지원 4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비간호보건계열로 의무행정과(전문)와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일반, 전문), 호텔관광과(전문), 의료복지과 주간(일반), 컴퓨터정보통신과-컴퓨터정보전공(일반), 반도체전자과(일반, 전문) 등도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보건대는 정원 내 1천734명 모집에 1만2천18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대1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보건행정과 특성화고전형 24대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21.6대1,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21대1,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전형 21대1 등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사회복지과 특성화고전형 18대1, 소방안전관리과 특성화고전형 16대1을 기록했으며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16대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전형 14대1, 보건환경과 특성화고전형 13대1을 나타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