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향 줄지 두고봐야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꽃의 한 종류로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은 29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중심기압 996h㎩, 초속 20㎧, 시속 72㎞/h의 소형태풍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오는 10월 2일께 중형급 태풍으로 변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90㎞ 부근 해상까지 이동 예정이며, 이후 일본 쪽으로 전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다만, 3일까지 발달한 태풍은 이후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조금씩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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