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최근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사과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김천시는 지난 28일 증산면 수도리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사과 국내육성품종 확대보급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계 추진한 이번 평가회는 수도산사과영농조합법인 회원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국내육성 신품종 사과 `황옥`의 안정적인 시장 보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신품종의 나무 형태와 과실 특성, 착색, 수량성 등을 평가하고 연구 성과 및 판매전략을 논의했다.

`황옥`은 `홍월`품종에 `야타가후지`품종을 교배해 2009년 최종 선발된 품종으로, 9월 중순에 황색으로 익으며, 당도(16.5°Brix)와 산도(0.61%)가 높아 맛이 진하고 식감 및 저장성이 우수하다.

김천 지역에는 2014년부터 보급돼 증산면 일대에 43호 8㏊로 확대 재배되고 있다. 올해 생산물량은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대형 청과시장과 백화점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평가회를 통해 황옥 품종의 우수성을 이미 농가들로부터 인정 받았기에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품종 보급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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