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축사協 20명 파견

포항지역건축사회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시에 건축사협회 회원 총 20명을 파견해 피해시설물 150개소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8일과 오는 30일 두 차례 진행되며, 경주지역이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항시에서 포항지역건축사회에 협력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경주, 울산과 동해남부권 도시공동체인 `해오름 동맹`을 맺고 있는 만큼, 경제·관광·문화분야 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복구에도 최선을 다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형 포항지역건축사회장은 “회원들이 다들 바쁜 가운데 경주시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팔을 걷었다”며 “상생밀알이 모여 경주시에 희망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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