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량산 박물관
이원좌 특별전 내달 5일부터
실경산수화 50여점 선보여

▲ 야송 이원좌 청량산설경산수화 특별전 포스터일부.

【봉화】 봉화군 청량산박물관에서는 지역주민과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야송 이원좌 청량산 실경산수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청량산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량대설도`, `청량산운도`, `청량산입구`와 같은 주요작품을 비롯해 최근까지 청량산을 소재로 한 실경산수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야송 이원좌(78) 화백은 초대형작(超大型作)인 `청량대운도(淸凉大雲圖)`로 널리 알려졌으며, 야송연대 산수화전, 현대작가 초대전, 서울정도 600년 야송화전 등 다양한 전시활동을 펼쳤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의제 허백련미술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붉은색 단풍으로 곱게 수놓은 청량산의 풍광과 함께 작가의 예술정신과 열정이 녹아 있는 예술작품을 한 번에 만끽해 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해 지역 문화를 전파하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청량산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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