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외식업 등 관광업계
범국민적 관광 지원 호소

▲ 경주시 관광업 관련단체가 26일 경주시청에서 안전한 경주 관광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이용 활성화를 당부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지역 관광업계가 안전한 경주관광을 다짐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경상북도관광협회와 경주펜션협회, 외식업 경주지부, 관광호텔 업계대표들은 26일 경주시청에서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경주시는 지금까지 천년 동안 수많은 재난과 역경을 이겨왔으며, 앞으로 천년 후에도 변함없이 천년고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난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재난대비 사전교육 실시 등 안전한 관광 파수꾼 역할 수행과 친절·서비스 마인드를 통해 기분 좋은 경주관광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에는 “이번 지진으로 천년고도인 경주지역의 도시특성 상 일부 문화재 및 전통한옥 등의 피해가 있었으나 빠르게 안정을 찾기 위해 전 시민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줄 수 있도록 전향적인 보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들도 지나친 불안감을 가지기 보다는 경주지역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격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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