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경주서 심리치료

대구사이버대학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경주를 방문해 심리적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자원봉사`를 펼쳤다.

<사진> 대구사이버대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교수와 재학생 20여명은 지진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경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주 탑동경로회관과 금성경로당 등에서 불안해소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를 했다. 또 경주자원봉사센터 내 상담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PTSD 예방 워크숍`을 실시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 미술상담학과 임지향 학과장은 “많은 어르신이 400여 회에 이르는 여진으로 말미암아 심각한 불안 증세와 불면증, 두통과 안구 통증, 장기적 긴장에 대한 근육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경주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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