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과학·로봇 페스티벌` 성료
기관·학교·기업체 등 110곳 참여
사흘간 강연·체험·공연 등 인기

▲ 23일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 `2016 경북 과학&로봇 페스티벌`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에서 열린 `2016 경북 과학&로봇 페스티벌`이 사흘간 13만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3~25일 포항종합운동장 및 만인당 일원에서 열렸다.

제16회 경북과학축전, 제18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제13회 포항가족과학축제, 제1회 R/C Master 대회를 통합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연구기관, 경북지역 초·중·고·대학교, 포항시유망강소기업등 총 110개의 기관 및 학교, 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경북과학축전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과학창의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로봇경진대회, 기업 및 R&D홍보관, 과학전시관 운영, 빅데이터 분야 권위자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초청 특별강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K-Future 체험관에서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무한상상, 로봇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계속 체험관을 가득 채웠다.

또한 퍼포먼스 로봇시연 및 과학 뮤지컬 `판도라의 날씨 상자` 공연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음악에 맞춰 함께 손뼉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밖에 K-환동해 과학관에서 열린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 모형 레고만들기 프로그램, 나노융합기술원 3D 스캐닝 세계탐험 및 종합운동장에 펼쳐진 `과학상자 우리가족 과학올림픽`, 첨단 과학수사 체험 `KCSI 출동! 과학수사대` 등은 가족방문객들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경북과학축전에서 포항시의 우수 과학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한자리에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뜻깊게 생각 한다”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과학 세상에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그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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