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고령군 제공
고령 군립가야금연주단이 지난 20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가을의 소리`라는 주제로 순회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군립 가야금연주단 음악감독 강미선 씨를 포함한 11명의 단원들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원을 객원으로 한 산조합주로 막을 올렸다.

또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정정렬제 춘향가` 이수자 정선희 씨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고법 이수자 신호수 씨를 특별게스트로 초청해 판소리 공연도 무대에 올리는 등 산조합주, 가야금 병창, 판소리, 퓨전국악의 다양한 구성으로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5년 10월 창단한 고령 군립가야금연주단은 그해 연말 창단공연에 이어 올해 4월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와 대가야체험축제 오픈무대 축하공연을 펼쳤고, 6월에는 `KBS 국악한마당`에서 공연한 바 있다.

연주단은 앞으로도 서울, 대구 연주회 등을 통해 왕성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오는 10월 이탈리아 몬도무지카 국제악기전시회 개관식 기념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동서양 문화예술교류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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