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상의 등 전폭적 지원 약속

【김천】 김천대학교를 위해 다시 한 번 김천시민들과 지자체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김천대학교가 4년제 대학으로 새롭게 탄생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김천시민들과 지자체가 이번에는 재정지원 제한을 받은 학교를 위해 또 한 번 힘을 모으기로 한 것.

지난 20일 박보생 김천시장은 윤옥현 김천대 구조개혁본부장을 시장실로 초청해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른 긴급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의 유일한 4년제 대학 김천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 학자금 융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또 김병조 김천시 자치행정국장은 (재)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서 매년 지원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해 김천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장도 향후 더 큰 폭의 장학금 지원과 지역 인재 취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윤옥현 본부장은 “여러 가지 극복해 가야 할 숙제가 많은 어려운 시점에도 변함없는 김천시민의 따스한 사랑에 감사하다”며 “반드시 대학구조개혁에 성공해 김천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대는 최근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6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대한 자발적 후속 대책으로 기존 보직교수 총사퇴와 더불어 구조개혁본부를 발족해 교육부의 구조개혁방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