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스토리텔링 책자 발간
마을유래·전설 등으로 엮어
문화콘텐츠 통한 관광 연계

▲ 청송의 마을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한 `덕이 흐르는 마을이야기`.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의 마을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한 `덕이 흐르는 마을이야기`책자가 최근 발간됐다.

청송군은 역사·문화적 기반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숨어 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1~2개 대상마을을 선정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청송군은 지역의 대표적 전통마을인 파천면 덕천 마을을 선정,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여 기간에 걸쳐 마을 내 숨어 있는 매력적인 소재들을 엮어 스토리텔링했다.

특히 기존의 향토 자료는 물론 충분한 현지 조사를 통해 이야기를 수집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책자에는 마을의 역사와 유래, 마을 환경, 전설 및 설화, 문화재 및 향토문화 유산, 역사적 인물, 부녀자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내방가사 등을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수 담았다.

청송군은 책자와 자료들을 지역 내 각 읍면사무소 및 기관단체, 학교, 주요 관광지 등에 배부해 소개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어 있는 마을의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찾아 우수한 스토리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겠다”며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 청소년들에게도 인문학 도서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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