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주최
콩쿠르·미술대회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 전국 대학 주최 콩쿠르 및 미술실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포항예술고 제공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대학 주최 콩쿠르 및 미술 실기대회를 휩쓰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민규)는 최근 열린 `2016 영남대학교 전국초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배현정(3년) 학생이 피아노 부문에서 1등, 김하은(2년) 학생이 성악 부문에서 1등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야간에도 전공실을 배정받아 성실하게 꾸준히 전공에 임해온 배현정 학생은 피아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학년 김하은 학생은 성악부문의 기대주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1위에 입상해 주목을 받았다.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제55회 계명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도 신재환(3년) 학생이 성악 부문에서 2등을 차지했으며, 최아현(2년) 학생이 현악(바이올린) 부문에서 3등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아현 학생은 현악의 저변이 넓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하게 전국대회에서 입상실적을 쌓고 있어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다.

또한 `2016 대구가톨릭대학교 전국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김미지(3년) 학생이 성악 부문에서 2등, 이신유·김소미(2년) 학생이 성악 부문에서 3등을 수상했으며, 박성아(3년) 학생은 관악기(클라리넷) 부문에서 2등을 수상했다.

한편 미술전공에서는 `2016 서울여자대학교 주최 미술·디자인실기대회에서 김한별(3년) 학생이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고,`제13회 신라대학교 주최 전국고등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장희진(2년) 학생이 수묵화 정물 부문에서 학장상을 수상했다.

또 `2016 제38회 한남대학교 전국중·고등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황아현(3년) 학생이 서양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고 한국화 부문에서 김혜인(3년) 학생과 윤호진(2년)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이번 음악과 수상 학생들은 포항예술고의 장점인 학생들의 탄탄한 실기 관리와 학생들이 전공시간 열정적으로 실기능력 배양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또 “평소 학생들의 탄탄한 전공 실기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해 다양한 전시활동을 해 지역예술에도 기여하는 바가 컸던 미술과는 작년의 입시대박에 이어 전공실기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다가오는 대학입시에서도 높은 기대를 품게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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