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군청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보기 행사는 지난 9일 청도시장을 시작으로 11일에는 동곡·풍각시장에서 이뤄졌다.

특히, 청도군은 온누리 상품권 개인당 구매한도가 오는 10월말까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약 2천만원어치를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인근 대도시 및 대형마트에 밀려 지역경기가 점차 위축되고 있다”며 “값싸고 품질 좋은 지역농산물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공직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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