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로 32억 투자 유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의 입주기업이 최근 열린 창업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2016년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서 포항센터의 입주기업인 네이처글루텍(대표 김명호, 차형준)은 전국 6천545팀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32억원 투자도 유치했다.

네이처글루텍은 자연물생체접착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차형준 포스텍 교수와 의료기기 전문가인 김명호 대표가 공동으로 2015년9월 창업한 기업이다.

창업과 동시에 포스코가 주관하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MP)에서 사업성과 기술성을 검증받고 4억원의 시드(Seed)머니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2월에는 민간주도 창업지원사업(TIPS)에 선정됐다. 미국,일본,러시아,영국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한 생체접착제 사업은 기존 생체접착제 안전성 및 접착력 문제를 해결해 약 2조원 규모의 기술 생체접착제 시장뿐만 아니라 봉합사 시장까지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 생체접착제는 세계 최초 제품이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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