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14.5%·채무 130억
지방재정공시 군청 홈피에 공개

【군위】 군위군은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6년 군위군 지방재정공시`를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시했다.

재정공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소통과 공개를 강조하는 정부3.0 정책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지방재정은 2월(2016년 예산)과 8월(2015년 결산)에 정기적으로 연중 2회 공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15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공시는 군위군의 살림규모, 재정여건, 부채·채무·채권 현황 등 재정운용 결과를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의 재정운용상황과 유사 지방자치단체와의 비교 자료 등을 통해 주민의 이해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군위군의 2015년도 전체 살림규모는 3천676억원으로 2014년 대비 299억원 증가했으나,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3천749억원)보다는 73억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223억원이며 의존재원(교부세·보조금 등)은 2천347억원,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은 1천107억원이다. 군위군의 재정자립도는 14.49%이며,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3만6천원, 전체 채무는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24억원 감소했으며, 군민 1인당 채무액은 54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삼국유사 목판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및 주민관심사업 8건에 대한 추진현황과 현장사진도 함께 공개한다. 또 행사축제와 관련한 사업들의 원가회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도표와 그래프를 이용해 알기 쉽게 공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위군 홈페이지 `내사랑군위 > 재정현황 > 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재정공시를 통해 재정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한기자hanbb867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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