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북삼읍 금곡들과 왜관읍 강치들, 평장들, 굼뜰에서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해온 무인헬기활용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4곳(170ha)에 시범 추진한 바 있다.

군은 후기 벼 생육이 시작되는 8월부터 벼농사에 피해가 예상되는 도열병, 문고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들녘단위 공동방제 체제를 구축하고자 항공방제를 도입·운영 중이다.

무인헬기 방제는 시간당 살포 면적이 8ha 정도로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신속한 방제로 악성 병충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를 할 수 있다. 무인헬기 방제는 지상 3~5m의 높이에서 강한 밑 바람으로 살균제 등을 살포해 약제 방제 효과가 높고, 한번 작업 시 20분 3ha, 1일 50ha 이상 방제가 가능해, 방제 비용과 노동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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