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서 3개 마을(화양읍 동천리<사진>, 청도읍 부야1리, 운문면 정상리)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규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대표자 중심으로 자발적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청도군은 189개 마을이 참여해 `서약마을 준수사항`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99%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으며, 서약서를 제출한 마을 중 불법 소각행위가 없고 산불방지에 크게 이바지한 선정마을 3곳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현판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은 산불 취약지역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행위를 한 건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녹색마을 만들기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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