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가공품 개발 등 육성

▲ 백선기 칠곡군수

【칠곡】 칠곡군이 농업, 1차산업을 탈피해 가공과 제품개발, 상품화 지원 등 2, 3차 산업을 복합하는 농업 6차산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농업 소득화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농업 6차산업관을 개관하고 농산물 가공 시제품 생산을 위한 교육과 가공설비 지원, 가공품 개발과 기술이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군은 3개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연구센터, 그리고 지역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흥신산업 등 3개 가공업체와 가공과 체험이 결합된 상품 개발 및 기술교류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농산물가공 이론과 실습교육 `농산물가공 아카데미`를 420명이 수료했고, `식품관련법규 교육`에 132명, `현장교육 및 컨설팅`에 700명, `농업인 리더십 교육` 2천846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우리 지역의 농업특성과 대구·구미와의 대도시 근접성을 감안할 때 6차산업화는 우리 농업의 생존전략”이라며 “차별화된 농산물 이용 가공품 개발과 농업인 역량강화를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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