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한 벌초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벌초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년 성주군에서도 벌초작업 중 예초기 사용 부주의로 인해 발목 및 뒤꿈치를 베이는 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고, 부산에서 벌초를 위해 수륜면에 왔던 50대 가장이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벌초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예초기 날 상태 점검 및 보호장구 착용 ▲주변 돌, 나무 등 장애요인 및 벌집 확인 ▲예초기 작업 중 거리 유지 및 다른 작업 금지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 및 향수 금지 등이다.

박성기 성주소방서장은 “벌초작업 시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필히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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