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500여평 단지 만개
【청송】 청송 주왕산 입구에 조성된 연꽃단지가 최근 만개해 휴가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 연꽃은 청송군이 지난 7월 부동면 하의리 일원 2.8ha, 8천500여평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꽃을 피웠다.
연은 연꽃뿐 아니라 잎·뿌리·씨앗 등 다양한 부산물 이용이 가능해 쌀의 소비 감소에 따른 대체작물로서 지역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 축제 및 농촌 관광과의 연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연의 부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8월과 9월에 걸쳐(총 4회) 인근 식당을 운영하는 상가와 군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요리, 염색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협의해 연꽃 단지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테마길·포토존·조형물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시설도 설치해 명실상부 청송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농가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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