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황제` 전인권과 솔(Soul) 가수 알리가 컬래버레이션(협업) 공연을 개최한다.

23일 전인권컴퍼니에 따르면 전인권밴드와 알리는 10월 3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전인권밴드 X 알리 최고 명품 콜라보 콘서트 - 탑 앤드 탑`이란 타이틀로 2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그간 수많은 무대에 오른 전인권이 다른 가수와 여는 최초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이다.

전인권밴드는 상반기부터 진행한 전국투어인 `걱정말아요 그대`의 원주 공연을 준비하면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입지를 구축한 알리와 한 무대를 꾸미는 시도를 하게됐다.

전인권은 지난달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에서 알리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 `세계로 가는 기차`를 부르며 서로의 음악에 크게 공감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각자의 대표곡을 들려주고,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인권밴드는 또 전인권의 교통사고 부상으로 한 달가량 연기한 부산 공연 날짜를 새롭게 확정지었다.

부산 공연은 10월 26일 오후 8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오랜만이에요 부산`이란 타이틀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