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포항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쌀빵을 홍보하고 우리 쌀 소비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로 인해 해마다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다. 지난 2015년 쌀 생산량은 432만7천t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지만,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으로 지난 1995년 106.5㎏과 비교하면 20년 새 41% 급감했다.
이처럼 급감하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여든 여덟 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했다.
김진근 포항시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쌀빵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쌀을 이용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 및 발효식품 개발을 통해 쌀 소비 촉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