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첫 벼베기가 16일 기산면 영리들 논 1㏊에서 조생종 황금벼를 수확하는 것으로 실시됐다.

<사진> 해당 논은 쌀 전업농인 금종쌀 김종기(67) 대표 소유로, 일반농가보다 40일 정도 빠른 지난 4월 14일께 모내기가 이뤄졌다.

특히, 김 대표는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어 시중가격보다 4만원 이상 높은 가격인 가마니(80㎏)당 24만원 선에서 추석 차례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무한경쟁에 서 있는 농민이 살아가는 방법은 친환경과 출하시기를 조절해 좋은 품질로 높은 가격을 받아 소득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능성 쌀, 가공용 쌀 등을 재배·가공해 로컬푸드 및 6차 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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