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농협영덕군 연합사업단
고양·서울·대구 등서 판촉
지역 간이판매장 110곳 설치

▲ 고양시 농협유통센터에서 영덕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며 판촉활동에 나선 영덕군 관계자들.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의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영덕군이 대대적인 판매 및 홍보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은 복숭아가 생산량 증가 및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대비 10%가량 가격이 하락해 농가소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복숭아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과 농협영덕군연합사업단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농협고양유통센터(경기 고양시)에서 농협유통사업단 주관 하에 군청, 농협유통사업단, 영덕농협APC와 연계해 영덕복숭아 판매 촉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위영 부군수를 비롯한 농협군지부장, 농협장, 출향인, 공선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직접 판매에 나서며 영덕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까다로운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홍보와 판매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 밖에도 경기도 고양시 농협유통센터, 성남유통센터, 서울 송파구청, 대구 성서 하나로 클럽 등에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펼쳐 명품 영덕복숭아의 명성을 널리 알리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판매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유통기술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덕복숭아 브랜드의 가치 제고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농가 소득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직거래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복숭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간이판매장 110여곳을 지역 내 주요도로변과 관광지 주변에 설치해 관광객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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