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주택동향보고서 통권 20호 돌파… 신뢰도도 높아 `눈길`

▲ 대구·경북 주택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대행사 에드메이저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의 모습.

대구 광고대행사의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가 대구·경북지역의 주택업계주택동향을 분기별로 발표하면서 지역 주택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대행사인 에드메이저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는 지난달 31일 올 상반기 대구·경북의 신규분양 아파트 공급물량과 계약결과는 물론 입주와 관련된 모든 통계자료들을 집계해 `2016년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를 발간해 통권 20호를 넘겼다.

특히 지난 2013년 개설돼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디자인연구소가 발표하는 통계는 실제 각종 언론에서도 분양관련 보도에 인용되는 등 상당한 신뢰성을 주는 자료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은 단순한 광고주 서비스 차원을 넘어 지역광고업계의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 발간과 `아파트 분양광고 디자인자료집` 발간, 지역 내 신생기업들을 위한 `CI 및 BI 무료제작` 등의 다양한 업적을 기록했다.

디자인연구소는 ㈜애드메이저는 우방주택 출신의 조두석 대표가 지난 2002년 창업해 수도권 광고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분양전문 광고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분양광고의 특성상, 단순히 디자인이 좋은 광고가 아니라 실제로 분양에 도움이 되는 전략수립과 광고물 제작을 위해 시작됐다.

여기에 주택시장의 흐름을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지난 2010년 주택동향보고서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일정에 맞춘 바쁜 분양광고 실무 중에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기 쉽지 않아 지난 2013년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 말, 애드메이저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는 지역의 온라인 마케팅 회사인 주식회사 엔앤피(대표 표철용)와 온라인 미디어 제작업체인 153미디어(대표 박재홍)와 협력해 지역업계 최초로 가상체험시스템인 VR(VIRTUAL REALITY)시스템을 개발해 아파트분양마케팅에 도입했다.

애드메이저 조두석 대표는 “대구를 대표하는 광고대행사로 서울 광고대행사와 경쟁하면서 인식의 전환과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이 필요해 디자인연구소를 개설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자료수집과 시장분석 중심으로 활동했다면 이번 VR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는 광고시장의 영역을 넓히는데 더욱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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