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난임부부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해 경제적·정신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는 난임 가정을 위해 지난달부터 난임부부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 지원으로 난임 시술을 받으면 비용의 30%가량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한번 시술로 성공하는 사례가 드물어 경제적인 부담으로 시술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번 난임부부시술비 전액 지원 대상은 정부지원방침과 같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이며,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인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인공수정 3회, 체외수정 6회를 지원한다.

적용대상은 지난달 1일 이후 난임시술비를 신청한 대상자부터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가 희망하는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저출산대책계(054-421-2736, 2741)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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