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부 9위 차지
관광도시 조성 등 높은 점수

▲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설명회 선포식.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에서 전국 군부 9위를 차지했다.

1995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종합경쟁력 상승률이 다른 군에 비해 우수했다는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것. 20년 전 전국 232개 자치단체 중 종합경쟁력 79위에 불과하던 고령군이 민선 6기 2주년이 지난 현재 전국 군부 9위로 조사됨으로써 작지만 강한 고령군의 저력과 역량을 입증 받았다.

그간 고령군은 동고령일반산업단지 등 3개의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행정복합타운 등을 통한 낙동강 창조경제의 실현에 노력했으며,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우선 등재 선정과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의 쾌거를 이뤘다.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 개최도 이번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된 요인 중 하나였다.

KLCI 조사는 전국통계연보, 지방재정연감, 행정자치부 자체통계자료,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 객관화된 정부의 공식통계보고서를 활용해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인프라자원, 행정운용 효율, 재정운용효율, 주민생활, 보건복지, 환경안전 등 총 59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추이를 조사해 발표한다.

이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더 나은 20년을 위해 고령군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