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고속도로 경유하는
영호남 8개 시·군 참여 이벤트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광주-대구고속도로 `함양(산삼골) 동서 만남의 광장`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광주-대구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영호남 8개 지방자치단체장, 농업인단체,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 대표 농산물로 만든 대형 비빔밥을 제작하는 등 동서 화합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사진> 이곳에는 휴식을 취하며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자체의 상징물(무등산·팔공산 형상의 자연석 등)과 시·군기 게양대 등이 포함된 동서화합의 동산이 조성돼 있다.

대구방향 광장에는 1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설치해 지자체의 문화 공연과 미니 지역축제 체험행사를 열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영호남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각 방향에 파고라 4동씩을 설치하고 영호남 지자체를 매칭해(합천-장수·고령-남원·함양-담양·거창-순창) 장터를 운영한다.

8개 지자체의 대표적인 농산물이 한 자리에 모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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