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7일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읍 전통시장에서 `의성장愛 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지역 특화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관람객과 함께하는 마술공연, 마늘까기 및 마늘엮기, 참가자 즉석 노래자랑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인기가수 현숙, 금잔디,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즐거운 트로트세상` 공개방송이 열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의성전통시장은 1946년 개장된 이래 70여년을 이어온 전통장으로 의성군민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하러 오는 외지상인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와 주택가 기업형 슈퍼마켓이 생겨나면서 전통시장이 많이 침체되고 있지만,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시장을 보존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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