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개막 앞서 주행사장 공개
곤충 과거·현재·미래 한곳서 관람
최첨단 시스템 도입…볼거리 가득

▲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곤충체험관`.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막에 앞서 지난 26일 엑스포 주행사장인 곤충체험관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공설운동장 내 곤충체험관은 곤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의 테마로 만들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군은 4년 전 2012 곤충엑스포 당시 무더운 날씨에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토대로, 4개로 나눠 운영했던 체험관을 하나의 체험관 운영, 체험관 입장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체험관 모든 프로그램을 최첨단 멀티디지털화해 어린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천여㎡의 돔 형식 체험관은 한꺼번에 수천명의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다음 달 7일 펼쳐질 거리퍼레이드는 3군 의장대가 모두 참가하고, 공군 `블랙이글 쇼`도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공직자와 군민들이 열정을 다해 준비한 엑스포 행사에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 들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이 행사 기간에 태풍이나 장마 등 많은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하늘도 우순풍조(雨順風調)로 엑스포의 성공을 돕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기존 행사장에서 운영되던 먹을거리와 식당영업을 금지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이 시내 맛고을 거리 등 모범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을 배려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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