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27일 오전 10시 정부 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참전국을 대표해 주한미군 20여 명을 비롯한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6·25 참전유공자, 군악대와 기수단 등 군 장병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16개국 유엔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께 보내는 감사편지 낭독,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은 “세계 속에서 유일하게 은혜를 받은 나라에서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나라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준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 참전의 날`은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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