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공항 업무팀 통합
우수인력 결집해 전담키로
정부승인 나면 본부 승격

대구시는 대구공항·K2이전을 위한 공항추진단을 신설하고 2017WMACi(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 육상경기대회) 등 시정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우수 인력을 전진배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26일자로 시행한다.

공항추진단(단장 정의관)은 K-2군공항 및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창조국 소속 K-2이전추진단과 건설교통국 소속 정부신공항용역검증팀(기존 신공항추진단) 및 교통정책과의 대구공항 활성화 담당인력 및 업무를 통합해 공항정책과(과장 박대경)와 군공항이전과(과장 이원재)를 신설하고 능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직원 27명을 배치해 `대구공항활성화와 k2통합이전` 업무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시는 공항추진단을 행정자치부에 한시기구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승인이 되면 시의회에 조례를 개정한 뒤 공항추진본부(3급)로 승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K-2 및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은 후적지 개발(도시재창조국), 교통망 구축(건설교통국), 재원확보(기획조정실) 등 포괄적인 범위의 업무추진이 필요한 만큼 관련정책·업무에 대한 기획·조정력을 강화하고 범 시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에 두기로 했다.

향후 공항추진단은 K-2이전에 필요한 이전건의서 평가 및 이전후보지 선정, 사업시행대행자 선정 등을 조속히 진행해 사업을 본격화해 대구국제공항이 대구·경북의 명실상부한 지역거점공항으로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합동TF 및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3월에 개최하는 WMACi의 성공을 위해 8명의 우수인력을 보강했고, 노사상생과 전통시장업무 등 기피 직위에 장기간 일하면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발탁 승진시켰다.

또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문직위제는 15개의 전문직위를 추가로 선정해 13명의 전문관을 선발·발령해 총 21명의 전문관을 운영하게 되며, 2018년까지 60개의 전문직위를 선정해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