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수시모집 대비전략

2017학년도는 전체 모집 정원의 69.9%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 가운데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70%를 넘게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할 때는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방학 중 자기소개서 준비
학생부·모의고사 성적 분석
대학별 전형도 철저히 따져야


□ 각자 알맞는 수시전형 찾아야

25일 송원학원에 따르면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위주 전형, 실기전형 등 4가지 전형이 있다.

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비교과를 포함해 서류 및 면접이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은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로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자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수시모집에서 이전형으로 86.3%를 뽑는다.

논술위주 전형은 학생부는 비중이 아주 낮고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이다.

실기전형도 있는데 실기전형에는 특기자 전형도 있다.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 지나친 하향지원은 피해야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고3 수험생들은 수시모집과 관련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수시모집 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잘 따져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자기소개서는 여름방학 중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 지원 대학 결정은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최종 결정하겠지만, 여름 방학 중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대학 선택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 성적을 분석할 때는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유리한 경우는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 먼저 수능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파악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정하면 된다.

수시모집은 합격하면 합격한 대학 등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친 하향 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

□ 대학별 요강 철저한 분석 필요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찾는다.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다. 학생부 위주(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 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어느 대학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때라 준비 과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수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하되 소신 지원한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후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한다. 수시모집은 복수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지만 대학별 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 대학별 준비 교과공부와 연계

대학별 고사 준비는 교과 공부와 연관해서 하면 된다.

대학별 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형 논술고사로서 출제경향이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논술전형 지원자 중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여름방학 때 논술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공적성평가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볼 가능성이 크다.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경우도 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본다. 적성고사도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해 준비하면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한다. 수시는 많은 대학이 수능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있지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자료제공:송원학원 차상로 상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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