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개설한다.

`스마트 세상 속 고려시대의 경주(8월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는 특별전 `고려시대의 경주` 연계프로그램으로 신라왕경에서 고려의 지역도시로 변모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려시대 경주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알아보고,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대표 전시품을 자세히 관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으로 고려시대 호국의 상징이었던 황룡사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초상화 이야기(26~8월 25일 매주 화·목요일, 대체휴관일 제외)`역시 특별전 `고려시대의 경주`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시 중인 초상화 두 점을 감상하면서 우리나라 초상화의 특징을 서양화와 비교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지의 진귀한 동물들(27~8월 26일 매주 수·금요일)`은 월지에서 출토된 동물을 매개로 해 신라시대 월지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월지에서 출토된 동물 뼈와 3D 프린터를 활용해 당시 동물의 모습을 되살려 보는 체험 활동도 마련돼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