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내달 7일 대구는 축제의 도시

▲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이월드,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일원에서 열릴 `대구치맥페스티벌`.

`푹푹찌는 여름! 대구 여름축제로 폭염을 날려버리자!`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2일간 두류야구장,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스타디움 등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2016 대구 여름축제`가 열린다.

`2016 대구 여름축제`는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한 `대구치맥페스티벌`, `대구국제호러연극제`, 생활예술동호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며지는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 공연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대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대구포크페스티벌`, 젊은이들의 열정을 불태워 줄 `청년대구로, 청춘힙합페스티벌` 등 다섯 가지 다른 색깔과 즐거움으로 구성된다.


치킨·맥주 92개 업체 참여 수제·수입맥주 첫선
김광석길 일원 정상급 포크뮤지션 출동 감성선사
국내 힙합팀 45명 열정무대 스타디움 경기장 달궈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이월드,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째날인 27일 저녁 7시 30분 두류야구장에서는 개막축하 공연 및 화려한 퍼포먼스로 여름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에는 치킨과 맥주, 음료 등 92개 업체가 222개 부스로 참여하며, 특히 수제 맥주 9개 브랜드와 수입 맥주를 처음 선보인다.

행사는 인기가수와 힙합 및 댄스팀 공연, 대구시 자매 우호도시 예술단 공연 등이 매일 이어지며, 맥주 빨리 마시기 등 40여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동안 대구국제호러연극제는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호러`를 주요 테마로 한 국내·외 초청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아마추어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의 연주, 무용·댄스, 힙합, 밴드, 합창,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야외 공연과 회화, 공예, 설치, 미디어, 시각예술 등 생활예술가들의 야외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 김광석 길, 수성못, 동성로 일원에서 국내 최정상급 포크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포크공연, 포크송콘테스트 등을 통해 김광석을 낳은 도시, 대구가 그를 추억함과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포크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즐길 수 있다.

축제 무대에는 한국 포크 음악의 맏형으로 꼽히는 윤형주와 김세환을 비롯해 로이킴, 변진섭, 이한철, 신현희와 김루트, 최성수, 박강성 등이 나서며, 지역 인디 뮤지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김종락, 김강주, 구본석, 남겨진 사람들, 어쿠스틱밴드 `안녕` 등도 무대를 선보인다.

청년대구로청춘힙합페스티벌은 다음 달 6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미 6월말에 티켓 매진이 될 정도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7시간여 동안 국내 유명 힙합팀 45명 등 화려한 라인업을 통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열정과 젊음이 어우러지는 힙합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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