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7일 40팀 참가 예정
우승팀에 상금 500만원 지급
피서객에겐 색다른 볼거리

▲ 지난해 펼쳐진 고래불비치사커 대회. /영덕군제공

【영덕】 영덕군이 주최하고 병곡축구클럽이 주관하는`제5회 영덕군수배 고래불비치사커 전국대회`가 오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특설구장에서 열린다. 전국의 40여개 팀이 참석할 예정.

이번 대회는 병곡축구클럽에서 주관하며 남자부 36개팀이 8개조로 편성돼 8월 6일 예선을 치른 후 8월 7일은 16강전부터 토너멘트로 진행된다.

영덕을 찾는 선수들과 가족들이 영덕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승팀 등에 지급되는 상금의 약 40%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대회로 치르게 되며, 우승팀은 5백만원, 준우승팀에겐 3백만원 상금을 지급된다. 참가비는 팀당 10만원.

대회기간 중 병곡축구클럽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으며, 지역의 청년회 등 사회단체와 협조해 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래불해수욕장운영위원회 이준석 위원장은“비치사커는 모래밭에서 하는 스포츠로 여름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보기 드문 운동경기다.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지역민은“전국 최고의 수준과 실력을 가진 비치사커팀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니 만큼 영덕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우리 아이도 비치사커대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영덕군수배 비치사커 전국대회는 올해로 5회를 맞고 있으나, 실제적인 대회가 치러진 것은 이보다 훨씬 오래돼 올해가 10회째라고 한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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